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입니다.

운전기사를 폭행해서 이른바 '회장님의 갑질'로 물의를 빚은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연거푸 고개를 숙였지만, 비난 여론은 쉽게 돌아서지 않고 있습니다.

몽고식품 김만식 명예회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경영에서 손 떼고 반성과 봉사의 삶을 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회장은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읽는 내내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회사 사장인 장남은 운전사 등 최근 권고사직 당한 직원 2명을

다른 자리로 복직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명예 회장의 상습 폭행과 폭언을 폭로한 전 운전기사는

복직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명예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기업 오너의 갑질 논란에 대한

일반 국민의 분노와 질책에 따른 필연적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태 초반에 아무런 대응이 없다가 몽고식품 불매 운동으로 사태가 커진 뒤에

사과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여론에 등 떠밀려 사과했다는 반응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김 명예회장의 평소 언행에 대한 추가 증언도 흘러나왔습니다.

이번 사태로 몽고식품은 110년 쌓은 장수 향토기업의 이미지에 오점을 남기게 됐습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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