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박민호입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한국수화언어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한 서명 등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본회 및 농관련 단체는 국회에 ‘한국수화언어 기본법(안)’, ‘수화기본법(안)’, ‘한국수어법(안)’, ‘수화언어 및 농문화 기본법(안)’ 등 4개의 수어관련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하지만 수화언어법이 발의된지 1년 반이 넘었지만 4개 법안을 하나로 만드는 과정도 거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한국수화언어법을 제정하기 위한 국회의 논의도 진전이 없습니다.

내년에는 4월에 총선이 열립니다. 국회의원들은 내년 선거를 준비에 자기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벌써부터 바쁩니다. 당연히 한국수화언어법은 신경도 안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내버려둔다면 많은 노력을 하여 국회에 발의한 한국수화언어법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폐기 위기에 처해질 것입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는 6월 3일 오후 3시에 농아인의 날을 맞이하여 이룸센터앞에서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촉구 기자회견과 가두행진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명운동 등을 합니다. 이번 6월 국회에서 한국수화언어법이 의결(합의)이 안된다면 법 제정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전국 농인들의 열망인 한국수화언어법이 폐기되지 않도록 서명 운동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합니다. 서명운동에 대한 방법은 구글 설문 (http://goo.gl/forms/6gzrvhS2KG)과 다음 아고라 (http://bit.ly/1FHWYCS)에 들어가서 서명하시면 됩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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