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금) 오후 2시 서울시 금천구 위너스볼링장에서 진행된 친선교류전은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주최로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금천구지부에서 주관하였고 서울특별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2010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본 교류전은 농아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편견을 넘어 언어적 장벽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농아인들이 사회통합의 길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금천구볼링연합회 송석근회장님과 방한 중이던 아시아태평양농아인스포츠연맹 Dennis Tan 회장, David Peters 기술이사가 참석하여 농아인선수들과 연예인팀과의 친선교류전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며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이번 경기 참가자격은 2010장애인인식개선사업에 참여중이거나 본 사업의 수행기관에서 추천한 엘리트농아인볼링선수, 연예인볼링단 ‘핀스타스’ 소속선수인자로서 팀은 2인조(농아인선수 1인, 연예인선수 1인)로 구성되어 진행하였다.

이날 연예인으로는 김명덕단장을 선두로 우리 눈에 친숙한 탤런트 김형일, 파스타의 백봉기,조상기 개그맨 차승환,나경훈 가수 김민교,이태환,천동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문병길회장과 핀스타스 김명덕단장의 친선교류전 기념핀 교환을 시작으로 펼쳐진 본 경기 성적으로는 개인시상 엘리트농아인선수 1위 김태순, 2위 김성환, 3위 김연호, 핀스타스팀 1위 이상철, 2위 김명덕, 3위 나경훈이 수상하였다. 2인조 단체에서는 1위 김명덕 조재학, 2위 나경훈 김성환, 3위 이상철 손정용. 4위 백봉기 심성자, 5위 천동 서영춘이 우승 하였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농아인 김태순선수는 ‘바쁜 일정중에도 시간을 내어 준 연예인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승과 패, 장애유무를 떠나서 하나가 되어 경기를 치른 모습에 감동했다.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주어 감사했다’고 말하였으며, 핀스타스의 김명덕 단장은 ‘저희보다 훨씬 실력들이 좋아서 더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꼭 핀스타스가 농아인선수들을 초대하고 앞으로 더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길 바란다. 마음을 나누는 일에 있어서 장애는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 선수들 뿐 아니라 금천구볼링연합회에서 자원봉사로 오신 모든 분들이 장애와 비장애를 벗어나 서로 마음의 교류가 오고간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고 성황리에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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