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오 농아인올림픽 수영 첫 金

제21회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대회 여덟째날 13일 한국의 농아인올림픽 출전 역사상 처음으로 수영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김건오는 타이베이 신죽현유영관에서 열린 제21회 타이베이농아인올림픽 남자 수영 50m 자유형 결승에서 24초20을 기록, 러시아의 일리야 에두아르도비치 샤리킨과 공동 금메달을 수상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24초52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한 김건오는 예선에서 24초10의 대회신기록을 세운 샤리킨, 세계기록 보유자인 그리스의 게로르기오스 돈타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건오는 50m 자유형 금메달에 앞서 지난 9일 100m 자유형에서는 동메달, 12일 열린 100m 배영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는 등 우수한 수영 재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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