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수화전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교육위탁기관(서울농아인협회)을 선정했습니다. 수화전문교육은 지난 5월에 개강하여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본 교육은 서울농아인협회 내 수화전문교육원을 통해 연간 1,800여명의 수화전문교육생을 교육하고 향후 5년간 매년 1,000여명의 수화통역사 배출을 목적을 하는 사업으로 수화고급반, 수화회화반, 자격증 취득반 뿐만 아니라, 국제수화반, 농아인수화반, 강사양성반 등 총 15과목 81개반을 체계적인 수화전문인 양성과정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화통역사의 현황은 어떠한가?

현재 서울시의 수화통역사는 192명인데 이는 수화통역사 1명당 의사소통을 지원해야 하는 농아인의 수는 313명으로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참고적으로 복지선진국인 핀란드가 농아인 100명당 1명, 일본, 미국이 150명당 1명입니다. 서울시는 복지선진국의 기준을 넘어 농아인 50명당 1명의 수화통역사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 최고의 농아인 복지서비스를 실시하는 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농아인 사회참여 확대의 측면에서 볼 때에 이번 수화전문교육은 누구보다 농아인들에게 가장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화전문교육(서울시농아인협회)에 관심 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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