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7-12-26 13:48:33

“이명박 정부가 국민 앞에 엄숙히 다짐한 공약들을 최선을 다해 실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힘 있는 복지대통령, 경제성장과 복지향상의 선순환을 이끌어 낸 최초의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기대한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회장 정부자)는 지난 24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원회에 바란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17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복지대통령이 돼주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먼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 시대를 지나고 있지만, 복지의 현주소는 불만족 그 자체다. 사회적 약자의 보호라는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것은 물론 성급한 복지재정의 지방이양으로 복지수준의 지역 간 격차는 심화되었으며, 복지사각지대는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이명박 당선자의 ‘성장과 복지는 선순환관계에 있다’는 평소의 주장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 당선자가 공약한 ‘생애희망 디딤돌 7대 프로젝트’가 온전한 성공을 이뤄 이명박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이 어려울 때 삶의 디딤돌을 놓아주는 정부가 되기를 열망한다”고 전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이어 “이 당선자가 말하는 ‘삶의 질 선진화’를 위해서는 공공복지 지출 구성 비율의 확대, 사회복지 인력공급 확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복지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등이 기반이 돼야 한다. 더불어 사회복지 종합정보센터 설치, 사회복지시설 평가센터 건립 등도 실현해주기를 바란다”고 이 당선자에게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이명박 정부는 지난 정부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고, 불필요한 시행착오와 탁상행정으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과 재원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약속한 공약의 실현을 위해 추진력과 결단력을 발휘하여 국민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의 시대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플합시다]장애인들은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에게 이것을 바란다

주원희 기자 ( jwh@able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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