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보도 : 박성준, 촬영/편집 : 김충열

[headline]

서울시민의 휴식처 남산의 접근성, 박성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앵커]

지난여름 남산 오르미를 설치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바 있는 서울 남산.

그러나 휠체어 장애인들이 남산의 가을을 즐기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하는데요.

시민 모두를 위한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선되어야 하는 남산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박성준 기자가 가을정취 가득한 남산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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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단풍의 계절 가을 장애인들이 남산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찾아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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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시가 지난여름 설치한 남산 오르미를 타면 케이블카를 타는 곳까지는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남산 오르미를 타고 둘러보는 바깥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막상 케이블카를 타는 곳에 오면 문제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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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쪽을 보시면 3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매표소가 3층이라는 안내만 있을 뿐 3층까지 갈수 있는 방법이 강구되지 않아서 장애인들에게는 케이블카를 탈수 있는 방법이 없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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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휠체어 장애인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가을 남산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하늘에서 남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남산 오르미를 타고 오르는 잠깐의 시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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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휠체어를 탄장애인들이 케이블카에서 서울N타워까지 가는 방법은 남산을 따라 난 도로를 끼고 오르는 방법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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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도로를 끼고 남산을 오르는 거리는 약 4KM

남산의 산책로 소개에는 나와 있지 않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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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기존의 산책로로 소개된 곳은 계단을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 휠체어를 타고는 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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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산책로가 아닌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선 화장실을 찾기가 어렵고 있다고 하더라도 접근하기 힘듭니다. 뿐만 아니라 공사 중인 구간을 만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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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산길로 4KM의 거리는 짧지 않았습니다.

혹시 함께하는 사람이라도 있다면 지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그나마 가을 산의 아름다움이 등산길의 피로를 덜어주지만 높은 산길을 따라 오르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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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타워

[기자]

3시간에 걸쳐 올라온 서울 N타워

전망대에 올랐지만 날씨가 흐려 서울의 모습이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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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케이블카에서 이곳 남산타워까지 올라오는 길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휠체어장애인을 위한 좀 더 빠르고 편안한 길이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J net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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