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서 '2009 국제 보조기구 심포지엄' 및 '보조기구 공모전' 시상식 개최

노컷TV 정민호PD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복지산업 박람회인 '2009 시니어·장애인 엑스포'의 개막과 동시에, '2009 국제 보조기구 심포지엄'이 장애인 및 국내외 보조공학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심포지엄 추진단장인 이용흥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영상축사, 보건복지가족부 장애인정책국 고경석 국장의 격려사로 구성된 개회식에 이어 유럽의 보조공학분야 최고권위자인 해리 크놉(유럽보조공학발전협회 전 회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심포지엄은 보조공학 산업발전의 국제적 동향(A bright future of AT industry)이라는 메인주제를 토대로, 독일 보건복지부 산하 GKV(공적의료보험제도)의 보조기구 인증 등록 실무자 칼라 그랜베르그는 '보조공학 산업의 품질관리와 소비자 보호‘라는 주제를, 뉴질랜드의 보조공학 및 재활센터장인 앤드류 할은 '보조공학 서비스의 효과적 전달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용흥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 심포지엄을 통하여, 보조기구에 관한 다양한 법이 제정되고, 장애인 한 명 한 명이 자신에게 잘 맞는 보조기구를 사용하게 되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한, 2009 보조기구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총 146개의 작품이 열띤 경쟁을 벌인 가운데 기획 및 제작 부분에서 신개념 하지보조기 ‘Power knee’가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솔루션 홍철호 팀장은 “ 기존 하지보조기는 무릎쪽에 락(lock)이 걸려 있어서 뻗뻗하게 걸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 어떻게 하면 정상적인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까? ' 하는 생각하는 가운데 아이디를 얻었다 ” 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보조기구 공모전 수상작품들은 오는 5일(토)까지 전시된다.

영상제작 = 노컷TV (www.nocut.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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