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CBS-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 결산방송]

불경기로 인해 서민들의 지갑까지 꽁꽁 얼어있는 이 때, 이웃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이들이 있다. 바로 CBS-TV의 대표 프로그램,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이하 수호천사). 2009년을 앞두고 수호천사가 한 해를 결산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지난 일 년 동안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사연들과 그 뒷이야기를 들려주는 연말특집 편은 인기 개그맨에서 목사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정식 목사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다양한 캠페인 펼친 2008년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수호천사는 ‘100일의 사랑, 100일의 기적’이란 이름으로 한국복지재단과 함께 중증와상장애인 돕기 캠페인,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어린이 돕기 캠페인, 한국JPC요양사교육원과 함께 간병이 필요한 치매노인과 중풍환자 돕기 캠페인을 펼쳤다. 그리고 10월에는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이제는 노인복지시대’라는 이름으로 노인복지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청년회의소, 분당차병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3세 아이들의 심장병 수술 돕기, 필리핀 까인따 시의 빈민촌 살리기 프로젝트 등 해외까지 수호천사의 손길이 닿은 한 해였다. 1월 1일,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김영월 할머니 가정을 시작으로 총 50가정이 소개되고, 전국의 시청자들과 50여 개의 교회, 지역의 여러 단체 및 기업, 기관들이 보내준 후원금과 생필품 등이 전달됐다.

◈연예인·명인들의 선행 잇달아

수호천사로 활약한 연예인 및 명인들의 선행도 빛났다. 폼페병이란 희귀병으로 전신이 마비돼 호흡기에 의지한 채 시를 쓰며 살아가고 있는 김가영 씨의 사연을 듣고, 작가 이외수 씨가 직접 그녀를 찾아갔다. 직접 친필 사인이 담긴 자신의 책을 선물하고, 가영 씨가 그 동안 써 놓은 시를 읽고 조언을 해주는 등 가영 씨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다. 그리고 화상 환자 김현경 씨의 사연을 소개할 당시 패널로 참여했던 가수 최백호 씨가 녹화 후 성금 백만 원을 선뜻 현경 씨에게 전달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탤런트 손종범 씨 역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김석진 군의 사연 소개 시 패널로 함께했다가 녹화가 끝나고 직접 석진 군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가 출연료 전액을 전달하고 어머니를 만나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MC·리포터도 선행 참여

8월 26일에 방송된 신경섬유종증의 최상숙 씨에게는 수호천사의 리포터이자 2006 미스코리아 선 출신인 박샤론 씨가 출석 중인 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병원을 찾아가 위로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호천사의 MC인 탤런트 김명국 씨는 백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박현식 씨를 돕기 위해 거리에서 골수기증 캠페인을 벌였고, 재생불량성 빈혈의 노현우 군을 돕기 위해 구세군과 함께 직접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펼쳤다. 특히 노현우 군의 경우, 3년 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김명국 씨의 아들 故 김영길 군이 병원에서 투병 중일 때 함께 입원해 있었던 남다른 인연이 밝혀지기도 했다.

◈수호천사의 사랑으로 다시 서는 사람들

이런 수호천사들의 도움으로 다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사람들의 뒷이야기도 연말특집에서 소개된다. 경기도 화성시의 독거노인 김창덕 할아버지가 화성시와 화성시경제인협의회, 수호천사가 함께 마련해준 구둣방에서 구두를 닦으며 활력을 되찾고 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2007년 12월 화재로 전소된 덕소지역아동복지센터는 방송 이후 수많은 도움의 손길로 새로 지어진 공부방을 공개한다. 그리고 백혈병을 통해 자신이 입양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현식 씨의 현재 모습도 소개된다. 해외에서 어렵게 골수를 찾았지만 이식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모습의 박현식 씨를 제작진이 다시 찾아간다. 반드시 나아서 친 딸처럼 키워준 어머니에게 효도를 하고 싶다는 현식 씨의 눈물이 다가오는 새해에는 미소로 바뀔 수 있도록 연말특집 방송에 모이는 후원금은 전액 현식 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일 년 간 소개된 이웃들의 사연과 그 후 이야기는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12월 31일(일) 밤 12시 50분(1월 1일 0시 50분) / sky life 412번, 지역 케이블 TV, CBS-TV 인터넷 방송(www.cbs.co.kr)>

후원방법①계좌 : 기업은행 1004-1009-91 (예금주 (재) 기독교 방송) ②ARS : 060-808-1009 (건당 2,000원)

※문의전화 : 02-2650-7840 ※보내주신 성금은 전액 ‘박현식’ 씨에게 전달됩니다.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풍요로운 이 시대에도 빈곤, 질병, 장애, 결손 등의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 많은 소외된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전문기관을 주축으로 사회 각 기관 및 시청자가 참여하여 나눔과 섬김을 실천함으로써 일회적 온정이 아닌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도모하는 신 개념의 이웃사랑 프로그램입니다

CBS TV 김동민 PD sunsetave@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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