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성북구청의 후원을 받아 제작한 애니메이션 '평등의 출근'이 주목을 받고 있다.

2분50초 분량의 이 애니메이션은 중증장애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활동보조인서비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것.

중증장애인의 권리와 활동보조인의 위치를 평등하게 그리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활동보조서비는 장애인과 직장을 갖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 또한 활동보조라는 것은 전문성을 갖는 유료서비스라는 점도 강조한다.

장애인부모이자 성우인 김혜미씨가 내레이션을 맡았고,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원교 소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목소리로 출연하고 있다.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제는 단순한 도우미가 아닌 장애인과 활동보조인 모두를 인권의 시각에서 바라봐야함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소장섭 기자 ( sojjang@able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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