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구입한 휠체어가 몸에 맞지 않아 애물단지로 전락한 사례를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요.

내 몸에 꼭 맞는 휠체어 고르는 방법 김홍규 작업치료사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국립재활원 척수손상재활과의 작업치료사 김홍규입니다.

이번시간에는 등받이 높이, 시트의 길이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등받이의 높이는 일반적으로 너무 낮을 때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등받이가 허리를 충분히 지지해주지 못하여 허리에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등받이가 너무 높을 경우에는 휠체어를 밀 때 등받이가 이를 방해하여 활동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적절한 등받이의 높이를 측정하는 방법은 몸을 바로 하여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등의 견갑골을 만져서 제일 밑 뾰족한 부위에서 조금 밑으로 등받이가 위치하면 맞는 것입니다.

적절한 시트 길이는 둔부 뒤에서 무릎 안쪽까지 잰 다음 3~5cm 정도 감하면 됩니다.

위와 같이 올바른 크기의 휠체어 고르는 방법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촬영 : 김충열 촬영협조 : 국립재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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