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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듣고 화면해설과 자막이 나오는 '싱크로' 앱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8-10-24 09:32:37


제목 : 소리를 듣고 화면해설과 자막이 나오는 '싱크로' 앱

자막]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018.10.20)

최학주 (주)엑세스아이씨티 부사장
사회 혁신형 제품이라고 저희는 주장을 하는데요
시청각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어떻게 볼 것이냐? 그런 제품이에요

자막] 영화 '독전' (싱크로 실행 자막)
돌아봐
(보령)우웅~

- 이 영화는 다른 영화입니까?
- 같은 영화입니다 구간을 바꿔 본 거예요

최학주 (주)엑세스아이씨티 부사장
모두가 함께 누리는 영화 환경이 시작됩니다
사운드 인식 기술 기반의 배리어 프리 영화 자막 모바일 플랫폼, 싱크로에 대한 설명을 드리면요

영화는 120년 된 가장 대중적인 예술 장르잖아요
국내에서는 시장 규모가 2조 원이 되고 2천 편이 영상물 등급 심의를 받고 있고
상업 영화 평균 제작비가 50억 원입니다 근데 50억 원의 30%이면 한 15억 원 정도 되거든요 15억 원이 홍보 마케팅 비용이에요

영화 제작사나 배급사가 50억 원 중에 15%를 광고, 홍보 마케팅 비용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1천만 원 정도의 비용만 투자를 한다면 50만 명이 잠재 관객이 되서
최소 50억 원 정도의 부가가치가 있는 사업이니 1천만 원만 투자를 하라고
여기저기 제작사나 배급사를 다니면서 세일즈를 해봤으나 먹히지는 않더라, 실패 사례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렇게 저는 주장을 하고 있고요
여기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사업이 만약에 실제 북미나 유럽처럼 이런류의 사업이 활성화가 되면
결국에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밖에 없어요 여기에 나오는 자막이나 화면해설은 결국에 사람이 다 하는 거거든요
따라서 자막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태계가 만들어질 거고 그러면 더 이상 지역에 있는 대학교 학생들이 서울로 갈 필요도 없고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영상물들을 장차법에 의거한 보조 자막을 만드는 데 일을 배우고 일을 할 수 있고
또 영화 찍는 시간이 되면 또 영화 찍고 다시 또 가고 이런 식의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저희가 글로벌 최초로 진행을 했다고 하지만 지금 현재는 20여 개 국이 동일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DCP라고 하는 복합 (영화) 파일 안에 화면해설과 자막을 넣는 부분이 굉장히 복잡한 부분이에요
그리고 음향 부분도 음향 처리를 별도로 해야 되잖아요
영화 제작 과정에서 후반작업이라는 게 별도로 진행돼야 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5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같은 경우는 완전히 독립돼 있고 이어폰을 통해서 들을 수 있고
별도로 분리돼 있는 걸 소리를 통해서 동기화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비용은 200~300만 원 정도,
한 5분의 1정도의 금액에 충분히 제작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배리어 프리 영화 직접 다 보신 적 있으세요?
개방형 방식으로 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 조금만 보셨죠 10분 이상 비장애인들이 배리어 프리 영화를 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영화도 연출자가 여백 같은 것까지 고려해서 영화를 찍는데
굳이 그런 이야기를 안 한다 하더라도 이런 거죠 주인공 창수가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짓는다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굳이 말로 설명을 하면 영화에 빠져들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저는 이런 제품을 연구해서 그런 것도 있겠으나 개방형 방식 상영이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고 보고 있는 거죠

싱크로가 이렇게 배리어 프리 서비스를 하고 있는 영화 목록이 있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8편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중에 '독전', '공작', '남한산성' 등이 있는데
'독전'을 예를 들어볼게요 '독전'을 이렇게 선택을 하면 왼쪽은 화면해설 오른쪽은 자막,
만약에 이어폰이 꽂혀 있으면 아, 이분은 시각장애인이라고 인식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선택 메뉴 없이 바로 화면해설로 넘어갑니다

자막] 영화 '독전' (싱크로 실행 화면해설)
원호는 시선을 내리깔고 있는 락을 가만히 보다가 두 손으로 테이블을 짚으며 락 쪽으로 상체를 기울인다

최학주 (주)엑세스아이씨티 부사장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이면 다 가능하고요 시각장애인들이 자주 사용하시는, 대부분 사용하시는
(운영체제) ios나 안드로이드 다 '싱크로'라는 애플리케이션이 론칭돼 있으니까요
영화 보실 때 그 영화가 (화면해설과 자막)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료로 사용 가능하세요

이건 제가 한 말은 아니고요 영화관에 대한 이야기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저 역시도 되게 좋아하는 말인데요
영화가 갖고 있는 힘도 있지만 영화관이 갖고 있는 힘도 있단 말이죠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 100명 이상이 모여가지고 한 개의 영화를 암전 상태에서 바라보는, 영화적 체험이라고 하는
그게 아마 시대가 많이 바뀌어도 영화라고 하는 예술이 없어지지 않은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 영화관이 비장애인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사람들, 신체적 핸디캡 언어적 장벽을 넘어서
같은 영화를 2시간 동안 함께 나누고 감정을 교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사회 혁신이라고 보는 거죠

저는 늘 생각했던 게 영화관에서 신체적 핸디캡, 언어적 장벽을 넘어서 어느 누구든지
장벽 없이 영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게 저의 목표고요
그리고 저희보다 훨씬 기술력 좋은 회사들이 오히려 이 시장에 사업성이 있다고 하면서 뛰어들어서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어 주는 때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북미나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는 이게 국가 정책으로 굉장히 신경을 쓰는 사업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빨리 그런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이팅 하십시오

배리어 프리 '싱크로' 내려 받는 곳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kr.co.accessict.synchro

촬영협조
최학주 (주)엑세스아이씨티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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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천 기자 (daetongrey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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