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산 송상현 광장 편의시설 개선?
자막] 송상현 광장 (부산) 2017.01.09
찻소리 때문에 겁이 나는데...
제가 어디까지 나가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근데 여기 점형블록이 원래는 횡단보도 앞에 설치가 돼 있어야 되는데 횡단보도하고 몇 미터 떨어져 있어요
그리고 선형블록이 유도를 하다가 끊어져 버리거든요 제가 어디로 갈지를 몰라요
음향신호기는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고장신고 전화번호는 여전히 안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여전히 안 붙어 있는 상태네요
자막] 2015년 3월
이 상 훈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상당히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신장이 큰 분들이 지나가면 바로 머리에 찍히는 그런 사고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음향신호기) 설치를 횡단보도, 풀밭 이런 데가 아니고 이 정도 위치에다 설치를 해 놓으면 누르고 바로 건너갈 수 있죠
이상훈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횡단보도는 저쪽에 있고 음향신호기는 한참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상단) 표지판은 치웠지만
개선된 건 표지판 하나만 개선(철거)돼 있고 위치라든지 고장 안내에 관한 거라든지
그런 것들은 거의 개선이 안 된 상태입니다 방치된 상태죠
정확하게 하려면 음향신호기 전체를 저쪽(횡단보도)으로 옮겨 놔야지만 제대로 된 설치가 될 텐데...
자막] 건너편
여기는 제대로 돼 있습니다 선형블록을 따라가면, 선형블록을 먼저 따라가야 되죠
선형블록을 먼저 따라가다가 점형블록을 만나서 일시 정지를 해야 되죠
이런 것들이 제대로 된 설치죠 선형블록으로 방향을 유도 한 다음에 일단 멈추게 해야죠
근데 저기(건너편)는 어떻게 돼 있습니까? 점자블록을 멈추게 한 다음에 다시 선형블록이 나왔거든요
그거는 분명히 잘못된 설치고요 점자블록 중에서 점형블록을 이 (횡단보도) 앞에 설치를 해가지고
횡단보도 바로 앞에 일시 정지하고 신호가 바뀌면 바로 건너갈 수 있게 그렇게 해야죠
자막] 2015년 3월
차 석 수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화단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장애물 이게 없어야 될 것 같은데요
이상훈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지금 여기에 (버튼이) 있는데 여전히 화단 안에 설치가 돼 있어요 화단에 설치가 돼 있고...
화단에서 제발 좀 옮겨주세요 제발 화단에 설치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가다가 다리에 걸린단 말입니다 여전히...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걸림돌은 없어야 되죠
음향신호기를 제대로 설치하려면 횡단보도 바로 옆에 설치해주는 게 제일 좋죠
그리고 소리도 여기밖에 안 나죠 반대쪽에는 안 나거든요 아까 고장 난 거 확인 했으니까
그러면 저는 저쪽으로 건너갈 수 없는 거죠 왜냐하면 방향을 못 잡기 때문에 저는 못 건너갑니다
여기는 다른 횡단보도인데 음향신호기(버튼)를 눌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음향신호기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동의과학대학교 방향 횡단보도입니다
이상훈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너무 조용하니까 좀 그렇네요 신호가 바뀌었는지 안 바뀌었는지 제가 확인이 안 돼요
아, 사람이... 사람 발자국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신호등이 고장 났습니다 아무리 눌러도 신호기 소리가 안 납니다
음향신호기가 고장 난 상태고요
차가 잠깐 멈췄다가 한 사람이 지나오는 소리를 들었거든요 아마 신호가 바뀐 것 같아요
하지만 음향신호기는 작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건널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자막] 건너편
이거 (음향신호기 버튼) 위치는 좋아요
화단에 있어서 누르기 힘들었거든요 근데 옮겨놨어요 새로 설치해서...
횡단보도 앞에 이 정도에 있으면... 건널 수가 있는데 문제는 뭡니까?
점형블록이 저 뒤에 있으니까 음향신호기가 (버튼이) 여기에 있는 걸 알 수가 없는 거예요
이거(버튼) 딱 누르잖아요 그러면 제 앞에 있는 점형블록을 찾아야 되는데 점형블록이 없어요 아무것도 없어요 여기에...
제 뒤에 있죠
점형블록이 횡단보도 앞에 설치가 안 돼 있고 횡단보도에서 약 5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여기는 또 다른 횡단보도인데 여기에 선형블록이 있습니다 선형블록을 쭉 따라가면 점형블록이 나오겠죠 그렇죠?
예 점형블록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서 대기하고 있다가...
점형블록에서 멈추고 신호가 바뀌면 가다가 쾅, 쾅 부딪치게 되죠
선형블록은 방향을 유도하기 때문에 제가 이걸 (볼라드를) 알고서 피해가지를 못 하잖아요
이 방향으로 간단 말입니다 근데 (선형블록) 앞에 볼라드를 설치해놨어요
뭡니까?
와, 뭐죠? (횡단보도도를 건너) 왔는데 화단이 있어요 시간 내에 왔는데 화단이 있어가지고 방금 제가 부딪칠 뻔했거든요
자막] 2015년 3월
장 미 경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아이고, 어... 넘어질 것 같아요
이상훈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예전에 (버튼이) 여기에 돼 있던 거예요 근데 지금은 옆으로 돌려놨습니다
그래서 누르기 힘들었거든요 조금 가깝게 만들어놨는데...
여기서 (인도에서) 누를 수 있는 정도는 됐어요 하지만 음향신호기 밑에 화단만 없었으면...
새로 뽑아서 갖다놓으면 되잖아요 여기 앞에...
음향신호기 전체를 새로 설치해놓으면 화단에 안 부딪치고 잘 건널 수 있잖아요 근데...
다행히 어쨌든 여기서 편하게 누를 수 있게는 해놨네요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근데 아쉬운 점은 새로 만들어서 좀 더 누르기 쉽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그런 아쉬움이 남네요
여기는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여기에 점형블록이 있잖아요 근데 저기 앞에 음향신호기 (버튼이) 있습니다
방금 눌렀던 데인데 이만큼 떨어져 있어요
여기 선형블록을 따라왔으면 음향신호기(버튼)를 어떻게 찾아야 됩니까? 음향신호기를...
앞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자막] 2015년 3월
유 양 근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
위치가요?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렵네요
화단에 걸리니까 시각장애인들은 (화단) 안에 있다고 생각을 못 하겠네요
촬영협조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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