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제작한 학습지와 소독제 및 밑반찬 후원품 기념사진.ⓒ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난 2월 25일부터 3주째 휴관중인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백낙흥)은 지난주에 이어 오늘 제3차로 100여명의 학생들이 휴관 중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학습지와 소독제 및 밑반찬을 마련하여 전달하였다.

전국적인 확산으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지자 1차로 지난 3월 3일 장애인 80가정을 방문하여 1가구당 세 개의 마스크를 전달하였으며, 2차로 3월 5일 9가정을 방문하여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복지관 식당에서 정성스럽게 준비된 밑반찬을 지원했다.

지원물품 중 학습지에는 장애인 학생들이 쉽게 접근이 가능한 크레용으로 그림 등을 그릴 수 있도록 했고 표지에는 학생들의 사진을 앞에 넣어 흥미를 유발하도록 구성했다.

최근 시중에서 구입이 어려운 손소독제는 에탄올, 정제수 등을 직접 구입하여 배합비율을 고려하고 손쉽게 휴대가 가능하도록 소형 용기인 50ml로 제작하였으며, 이동이 불편한 15가정을 선정, 쉽게 데워먹을 수 있도록 밑반찬을 추가 지원하였다.

또한 정부의 긴급지원사업인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키트를 만들어 19가정에 전달할 예정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낙흥 관장은 “휴관기관이 길어지고 또 연장되다보니 답답함을 호소하고 이동불편 및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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