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제공받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 장애인(체험홈).ⓒ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권인자)는 2020년 3월 13일(금)에 충남 천안지역 내, 장애인활동지원사 및 장애인, 독거노인 400여명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하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 대응으로, 정부가 3월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마스크 5부제의 안착을 위해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 및 장애인등 취약계층의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들은 마스크 구입을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마스크 5부제로 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와 같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하게 되었다. 또한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독거장애인과 독거노인의 심리적인 지지 및 안전 확인을 위해 수시로 유선을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장애인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어렵고, 활동지원사가 혹시 오지는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나눠줘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권인자 센터장은 “장애로 인해 소외되는 삶을 사는 장애인들이 코로나라는 세계적인 재난상황 속에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에서 내세운 마스크 5부제는 대리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나 독거장애인의 경우 활동지원사가 대리 구매를 위해 줄을 서는 동안 서비스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조속한 지원대책이 마련되기를 기원하며 본 센터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통해 사회통합 및 평등권 실현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단체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증장애인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제 및 마스크 후원은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전화 041-417-600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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