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가구 만들기 사진.ⓒ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은 1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Hash The Wood에서 ‘DIY가구만들기 시즌2’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DIY가구만들기는 밀알복지재단의 연계로 골드만삭스 임직원 봉사자들이 장애아동의 일일보호자가 돼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활동은 장애아동과 자원봉사자 등 3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원목의자 만들기에 나선 아이들은 서툰 손길이지만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목재를 다듬으며 의자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나뭇조각을 활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구를 완성했다.

한 학부모는 “이번 체험활동으로 아이가 자연스럽게 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아이가 제 손으로 직접 만든 의자를 보여주며 무척 뿌듯해했다”라고 전했다.

봉사자들은 “친구들이 흥미를 갖고 열심히 가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덩달아 뿌듯했다.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큰 기쁨을 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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