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준 선수 사진.ⓒ아산휠스파워농구단

아산휠스파워농구단(단장 이창호, 이하 휠스파워)이 제 18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결승에서 울산휠체어농구단을 잡고 3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휠스파워는 지난 6일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귀포썬더휠스와의 경기에서 60-18로 이기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8강 경북이카루스 50-19, 4강 대전휠체어농구단 59-45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휠스파워는 10일 62-43으로 울산휠체어농구단에 승리했다. 휠스파워 공격의 핵 강희준(C, 4.0)은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윤정문(F, 3.0)도 12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뒤를 받쳤다.

불안한 출발로 경기 초반 리드를 빼앗겼던 휠스파워는 3쿼터 후반 내, 외곽에서 박상현(F, 3.0), 최윤선(G, 2.0)이 활발한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수비에서도 강한 압박으로 울산팀의 공격을 막아 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는 팽팽한 대결을 이어 갔으나 울산팀보다 집중력이 더 강한 휠스파워가 리드를 지켜내며 3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최 감독은 “ 휠체어농구는 보이지 않는 11개의 손이 있다. 40분 동안 혼자 농구공을 가지고 있을 수 없다. 주전 4명 후보 6명 선수의 희생이 있었기 강희준 선수가 득점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희생을 해준 11명의 선수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제18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MVP(2부)는 강희준선수가 수상하였다.

아산휠스파워 농구단 선수로 활동을 원하는 장애인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 최용윤 감독에게 문의(041-545-7727, 7710)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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