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봄나들이 기념사진.ⓒ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서준기)과 여기서함께센터(센터장 김정환)는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퇴소한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4월 25일 경주시 일대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중증발달장애인10명과 활동지원사 및 각 기관 담당자 등 총 23명이 함께 했으며 사전 욕구파악을 통해 경주시일대로 장소를 정했으며 오전 대릉원 단체관람과 오후 경주엑스포공원 자유관람으로 진행됐다.

이번 봄나들이에 함께한 장애인 대부분은 오랜 시간 사회와 단절된 삶으로 스스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활동과 자극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래서 이번 경주에서의 다양한 문화활동은 활동지원자와 소통하며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자립생활 실천을 위해 식사 및 기본제공 되는 간식 이외의 경비는 개인 용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서 자연스럽게 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단체관람과 자유관람시 최대한 장애인 본인의 의사가 반영되어 주변을 투어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기서함께센터 김정환 센터장은“중증의 탈시설 장애인들을 위한 야외활동이 쉽지 않은데 복지관과의 연계를 통해 함께 진행하게 되어 탈시설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실천에 보탬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이문희 팀장은“장애인이 탈시설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보통의 삶을 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 관련 지원기관의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으며 앞으로 탈시설 장애인들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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