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기설기 얽힌 실타래처럼 서로의 인연을 맺는 참새스토리 프로그램 참여자들.ⓒ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에서는 지난 6일(수) ‘공생마을 사업- 참새스토리(이하 참새스토리)를 시작했다.

참새스토리 사업은 사회적 유대가 적은 중장년층 1인 세대 장애인을 위한 사업으로 심리정서 및 사회 관계망 확대하고, 지역사회 통합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날은 실타래를 가지고 서로 손을 이어가며 별명을 발표하면서 프로그램의 첫 시간을 열었다. 이러한 실타래처럼 가정 내에서 홀로 지내며 외로움을 겪는 분들이 인연을 맺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또한, 표현미술치료를 통해 나의 의견을 다른 사람과 교류하고, 더 나아가 동네에서 불편했던 점이나 개선했으면 하는 점 등의 의견을 모아 동주민센터나 공공기관에 제안을 하여 살기 좋은 금천을 만드는 모임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사업에 참여한 지역주민 김OO(57, 여)은 “나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웃과의 모임으로 삶의 적적함을 풀고 싶다. 또한,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은정 관장은 “장애인이 살기 좋은 환경은 비장애인에게도 살기 좋은 환경이기에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참새스토리를 통해 이웃 간 소통과 협력으로 마을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참새스토리’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지원한다.

문의 :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02)6912-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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