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기념사진.ⓒ충남농아인협회

2019년 1월 10일 목요일 오후 2시, 천안아산맞춤훈련센터에서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는 충청남도 여운영 도의원(아산2)을 필두로, 장애인복지과 팀장과 담당 주무관 그리고 충남농아인협회와 14개 시·군 지회장들이었다.

충남농아인협회 시·군지회는 “수어통역센터란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회참여를 위하여 수어통역서비스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일상에서 의사소통으로 인한 어려움을 감소시키고자 설립된 기관이다. 그러나 수어통역사들은 수어통역서비스 및 상담서비스라는 본 업무 이외에 다른 업무를 동반하고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한 농아인들의 민원들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농아인의 언어인 수어의 사용자가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에, 장애인복지관이나 다른 어떤 시설을 이용하려 하여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농아인들이 갈 곳이라고는 농아인협회 혹은 각 지회뿐이라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본부와 각 지회의 수어통역사의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농아인들을 위한 서비스사업을 담당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이를 담당할 사회복지 인력을 증원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여운영 도의원은 그동안 농아인들이 왜 소리를 내지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수어통역사 없이는 마음대로 의사표현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그동안 외면해온 농아인복지에 신경 쓰겠다는 말과 더불어, “업무의 효율성과 농아인들의 복지를 위해 충남협회 및 각 시·군지회(공주시,금산군,논산시,당진시,보령시,부여군,서산시,서천군,아산시,예산군,천안시,청양군,태안군,홍성군) 15곳에 사회복지인력을 파견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주최해주신 아산시 김성완 지회장과 충남농아인협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추후 실무자 간담회를 진행하여, 조금 더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보겠다는 말과 함께 간담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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