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문화콘서트 모습.ⓒ양산시장애인복지관

양산시장애인 복지관(관장 이명진)과 참스(대표 김혜정)가 지난 17일 양산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엄마까투리’ 클래식음악회가 펼쳐져 이용자 55명이 문화의 향기를 느꼈다.

출연진 김혜정, 조창훈, 장진웅, 한정현, 이승미, 이상진은 ‘엄마까투리’(권정생 저)라는 동화에 클래식을 접목시켜 거부감 없이 클래식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이었다.

동화는 엄마 까투리의 희생과. 새끼까투리들이 슬픔을 딛고 자립하는 이야기로 관객들은 엄마까투리의 안타까운 죽음에 “아~ 우짜노~” 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공연이 끝나자 모두 박수를 치며 열광하였고, 시각장애인 관객은 “보이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들으며 음악을 설명해주고 들으니 어렵지 않고 너무 좋았다. 이런 문화공연이 자주 우리에게도 있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

이에 이명진 관장은 “앞으로 이런 문화공연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하시며 출연진과 참여자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양산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하여 이루어진 문화콘서트로 참스가 주최하였다. 참스는 2007년 참트리오로 결성, 500여 예술단체가 참여하여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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