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두리캠프 참여자 단체사진.ⓒ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관석)은 17~18일까지 서울 롯데월드에서 성장-mentoring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두리 캠프를 실시했다.

‘성장-mentoring’은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남양주시 내 저소득 장애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대학생 멘토, 장애가정 아동 멘티, 멘티의 형제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공동체험활동과 미션을 통해 멘토와 멘티 간 협동심을 키우고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멘토와 멘티들은 온몸을 이용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하는 사진미션으로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고, 티셔츠 만들기와 수조 만들기 체험을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눴다.

아쿠아리움에서 캠핑을 하며 하룻밤을 보낸 아이들은 상어가 나타날까 무서워하면서도 눈앞에 지나다니는 바다거북이를 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멘토로 참여한 세종대 조영준 학생(24)은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어했던 멘티가 지금은 잘 따라줘서 신기하면서도 보람을 느낀다”며 “멘티가 친구들과 색다른 경험하며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비장애형제 멘티 이OO 아동은 “멘토 형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며 너무 재밌었다. 마치 바닷속에서 잠을 자는 기분이었다. 또 오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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