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국악체험촌에서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국악캠프‘소리 통(通)’을 기념 단체사진.ⓒ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설리번학습지원센터(센터장 박은애)는 지난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영동국악체험촌에서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국악캠프‘소리 통(通)’을 진행했다.

본 캠프는 국악에 관심이 있거나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시각장애학생에게 마스터클래스(판소리․민요 교육, 수준별 연주법), 국악체험프로그램(국악박물관 견학, 장구 제작, 국악명상, 사물놀이 체험,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공연 및 특강, 전통의상 체험, 타북 체험, 국악발표회)등 전문적인 국악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전통문화와 음악에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고, 전문국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캠프 참가자는 총 15명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시각장애인학생은 “국악을 알아갈 수 있고, 전통가락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많은 참가자들이“ 내년 캠프에는 4박 5일, 10박 11일로 해주세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설리번학습지원센터 판소리교실 강사인 이정화 강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판소리 일반부 대상, 국악창극 “제비꽃” 출연), 신한섭 강사(“심청을 만나다” 주연 외 다수공연 출연)가 캠프에 참여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해 주었다.

2018년 제5회 시각장애 국악캠프 ‘소리 통(通)’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KB국민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캠프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설리번학습지원센터 음악교육팀(02-880-068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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