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오뚜기여름캠프 단체사진.ⓒ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가 지난 7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2박3일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제38회 오뚜기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와 종합엔터테인먼트그룹 ㈜KOEN 등 후원으로 열린 이번 여름캠프는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뇌성마비장애청소년 110명, 만 19세 이상 자원봉사자 120명 등이 참가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KOEN은 2010년부터 9년째 뇌성마비복지회가 개최하는 행사에 소속 연예인을 파견해 재능기부를 하고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개영식에서 최경자 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뇌성마비장애 학생들은 부모님 없이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기 바라며 자원봉사자와 좋은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며 “우리 직원들은 여러분이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주요프로그램은 연예인 공연, 곤돌라 타기, 비누클레이 만들기, 워터파크 물놀이, 장기 자랑, 캠프파이어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KOEN 소속 방송인 현영이 딸(최다은 7세)과 함께 캠프장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프로그램을 즐기고 사진을 찍으며 캠프를 더욱 빛내주었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수 베이지와 김연지도 캠프장을 찾아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보호자 없이 일상생활이 어려운 뇌성마비장애청소년이 참가하는 오뚜기여름 캠프는 1981년 8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캠프로 시작해 38회째 열었다. 매년 많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의 관심 속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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