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발표회 단체사진.ⓒ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최승철 관장)에서는 11월 17일(금), ‘2017 장애가정청소년 성장 멘토링’에 참여하는 12명의 멘토‧멘티, 그리고 멘티의 가족 총25명이 함께한 가운데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하는 사례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발달장애인 인식개선활동가 ‘플러그인’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8개월간의 멘토링 활동에 대한 평가, 사례 발표, 우수멘토 시상, 멘토․멘티 선물 전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발표회에 앞서 지난 8개월간 진행된 멘토링 프로그램의 활동 영상을 관람한 후에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6명의 멘토를 위한 수료증 전달식을 진행하고 특별히 우수멘토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의 부상을 더했으며, 멘티에게는 그동안의 추억을 담은 사진앨범과 함께 꿈을 모으는 돼지 저금통을 선물했다.

가장 성실하게 활동해 우수 멘토로 선정된 김미래 학생(숭실대학교 3학년)은 “과연 내가 멘토로서 멘티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을까, 그와 반대로 피해를 주는건 아닐까하는 걱정으로 가득했던 멘티와의 첫 만남이 생각나요. 그러나 8개월간 멘티가 잘 따라주어 멘티뿐만 아니라 저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오히려 멘티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고마웠고, 이번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들이 제 삶에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 같아요.”라며 멘토링 활동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이에 김OO 멘티(중학교 2학년)는 “멘토링을 통해 친구같은 멘토언니를 만나서 좋았어요. 벌써 헤어져야 하는게 너무 아쉬워요. 내년에도 또 하고싶어요.”라며 멘토링 프로그램의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한편, ‘성장멘토링’ 프로그램은 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6명의 대학생 멘토와 6명의 장애가정청소년 멘티가 1:1 멘토링을 통해 멘티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두리캠프, 학습활동,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으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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