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음식 식사하는 모습.ⓒ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26일(화), 복지관 4층 식당에서 금천구 장애인 150여명을 초대해 ‘풍성한 한가위 추석 정 나누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자와 재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자장면, 탕수육, 전, 과일 등의 음식을 함께 나누며 명절을 앞두고 이웃의 정과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행사를 함께 하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과 박은정 관장의 덕담이 이어졌으며,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박은정 관장은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렇게 이용자분들과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이웃과의 정을 느끼며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동흥관(시흥동, 장수훈 대표)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제공했으며, 식사 나눔 외에도 이문남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더욱 풍성했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에는 ㈜게이츠유니타와 국민연금관리공단 구로금천지사 에서 마련한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 씨(독산동, 호흡기장애3급)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니 대가족이 모인 것 같은 분위기였다. 복지관에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어 이번 한가위는 더욱 행복한 명절을 보낼 것 같다.”라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나눔이웃을 활동하는 이○○씨(여, 독산동)는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더 보람이 느껴진다.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한섬의 지원으로 마련된 추석명절 음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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