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 앞에서 단체 사진.ⓒ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9월 20일(수)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중증 재가 장애인 13명과 함께 전라남도 담양군일대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는 중증장애인 중에서도 이동이 제한적인 보장구(휠체어, 목발 등)를 사용 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분들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이로 인해 외출의 기회가 적은 재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문화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활력소를 갖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라남도 담양에 도착하여 대표적인 음식 대통밥 정식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뒤 죽녹원에 들러 울창한 대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대나무 숲과 초록빛 산록이 마음을 정화시키는 듯 한 아름다운 메타쉐콰이어의 길을 걸으며 즐거운 산책을 하였다. 이후 바로 옆에 유럽 테마형마을로 조성된 메타프로방스를 방문하여 카페나 공방 등 다양한 길거리 소품도 구경하며 이국적인 모습을 체험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이00 씨는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을 위한 나들이 프로그램이 따로 진행돼 너무 기뻤고, 초록빛이 가득한 죽녹원을 돌면서 정신과 마음까지 힐링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윤창노 관장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담양의 푸른 숲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재가 장애인 분들이 필요로 하는 욕구를 파악하여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