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복지관(관장 희광스님)에서 주관한 제7회 이천시장애인복지관장배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이하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가 지난 8월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98명의 선수와 내빈, 관객,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하여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를 진행했다.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의 볼링대회 참여를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사회참여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가지며 나아가 체육인으로의 양성과 전문 선수라는 직업을 갖는데 목표로 삼고 있다.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남, 여 경기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으며 전문체육 남자선수 경기에는 박웅찬(청주) 선수 4게임 합산 점수 737점으로 1위, 권혁준(청주) 선수 695점으로 2위, 최지민(시흥) 선수 688점으로 3위를 수상하였으며 이 3명의 선수 모두 각 시에서 전문체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여자 전문체육 경기에는 김민선(시흥) 선수 4게임 합산 점수 644점으로 1위, 여민희(제천) 선수 618점으로 2위, 김지순(경기광주) 선수 519점으로 3위를 수상했다.

생활체육 남자 경기의 조명원(아산) 선수 3게임 합산 510점으로 1위, 최부영(안산) 선수 440점으로 2위, 이충실(안산) 선수 423점으로 3위를 수상했다.

생활체육 여자 경기에는 박분옥(청주) 선수 299점으로 1위, 홍지영(천안) 선수 297점으로 2위, 황연희(인천) 선수 265점으로 3위를 수상했다.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천 관내의 많은 기업에서 지원하였다. 로레알, ㈜크리스패션, 뉴트리바이오텍, 하이트진로, 카페드립, 코스트커피, 원조떡집이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후원물품을 제공했으며, 이마트후레쉬센터 및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자원봉사를 통한 지적장애인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천시장애인복지관 관장 희광스님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전국지적장애인볼링대회가 장애인체육인 양성의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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