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체험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인 물놀이를 다녀왔다.ⓒ경남혜림학교

22일 오전 10시 경남혜림학교에서 ‘제25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 수료식’이 열렸다.

창원시와 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사)느티나무 창원시 장애인부모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과 교사,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7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운영된 제25기 열린 학교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80여명의 장애학생을 대상하고 하였다. 특히 언어, 수학, 미술, 음악 등 학습활동은 사회복지학과, 특수교육학과 등 대학교 재학생들이 제공하였고 체육활동·도예활동·음악활동·공예활동·통영청소년수련원에서 1박 2일 여름캠프를 제공해 장애아동의 사회 적응과 부모들의 보호부담 경감을 하였으며, 장애학생들의 정서, 신체, 인지, 사회성을 고루 발달시키는 교육활동이 꾸준히 이루어져 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수료식은 회장인사, 열린 학교 동영상 시청, 100여명의 졸업생에 대한 상장 수여,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수료식 후에는 학생들이 한 달 동안 직접 자신들을 담당했던 대학생 선생님들과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고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감사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해마다 방학이 되면 그동안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열린 학교 덕분에 보육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활동 등을 체험하고 캠프까지 경험하게 되어 좋았고 한결 수월하다”고 밝혔다.

배선이 느티나무창원시장애인부모회 회장은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에 매번 자원봉사자와 대학교 교사들의 도움 속에 장애아동이 참여해 언어, 수학, 미술, 음악, 체육등의 학습활동과 신체기능 증진훈련, 현장체험활동 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지난 2005년 8월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여름, 겨울방학을 이용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여름방학에 25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