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캠프 단체사진.ⓒ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성인발달장애인 자립교실 가랑터·아람터 프로그램 이용인 17명과 함께 경기도 가평에서 1박 2일간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의 외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쉼의 기회 제공, 그리고 구성원 간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첫째 날, 캠프에 참여한 이용인들은 가평 별바라기마을에서 지역의 특산품인 ‘잣’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잣 솔방울을 두드려 깨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불을 붙여 소원을 부는 시간도 가졌다. 그리고 ‘잣향기 주머니’ 만들기를 시작으로 직접 반죽하여 ‘잣수제비’를 빚어 점심을 먹고, ‘잣소세지’를 만들기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또한 30도를 웃도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야외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겼으며 이외에도 캠프의 묘미인 레크레이션을 통해 노래자랑대회를 열어 다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튿날에는 가평 레일파크에서 경강역까지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레일바이크를 타고, 1박 2일간 내내 웃음이 가득했던 캠프를 마무리 지었다.

캠프에 참여한 성인발달장애인 김◯◯씨(지적발달 2급)는 “초록색 소세지를 만들어 먹었어요. 맛있었어요. 그리고 물놀이가 재미있었어요.”라며 캠프에 대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최승철 관장은 “우리 복지관의 행복 마스코트, 가랑터·아람터 친구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길 바라며, 모두에게 쉼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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