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한다.’는 개념에서 착안된 2017년 장애인식개선공모전 ‘언어의 온도’(이하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8일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곽상구)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의 공모분야는 ▲슬로건부문 ▲캘리그라피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슬로건부문은 ‘장애는 장애를 만들지 않습니다. 편견이 장애를 만들 뿐입니다.’를 비롯한 6점이, 캘리그라피부문은 ‘차별에 머무르면 빛나는 별을 볼 수 없어요.’를 비롯한 5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캘리그라피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인 정서연(만16세) 학생은 작품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하는 것조차 차별이며,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이 생긴다.’고 표현하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슬로건부문 우수상 수상자인 김경민(만 32세) 시민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처음 해보았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복지관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공모전에 수상한 작품은 향후 복지관에서 공적인 목적으로 작품집 발간, 전시회, 이미지 상품 등록, 행사, 교육, 언론홍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곽상구 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장애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우리 사회가 편견 없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www.heart4u.or.kr) 또는 복지정책팀(031-320-4844, 김보람 사회복지사)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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