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부문과 창작부문 대상작품.ⓒ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도자재단과 한국재활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국제장애인도예공모전>의 수상작 전시가 경기도 여주 반달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부문(주제에 대한 표현위주의 도예)와 제품부문(기능과 쓰임 위주의 도예)으로 나뉘어 시상했다.

창작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는 소요공방 김나경의‘지구별여행’으로 작가의 삶에서 가족의 따듯함과 설렘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제품부문 대상(한국도자재단상) 수상자는 강남장애인종합복지관 이대윤, 박순자, 천순희, 김기덕의‘푸름, 그 너머의 우리’로 물이나 인주를 담을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서예용품이다.

금상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여승훈, 박지영, 최지예, 김효진, 김태헌, 이정호, 김소희, 최준혁, 전선영, 조혜정, 이운형의‘With’(한국재활재단상), 와 꿈빛마을 이소연의 ‘나의 삶’(한화케미칼상) 창작부문으로 선정됐고, 가연마을 최영훈의 ‘이야기를 담은주전자’(하이트진로상)이 제품부문으로 선정됐다.

은상 창작부문 수상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강혁, 배재성, 송세하, 류재형, 이명국, 이지운의 ‘우리들’(크라운해태상)과 원주청원학교 김용규의 ‘더 넓은 세상을 위해’(한국몰렉스상), 제품부문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도엽, 유근희의 ‘룰룰랄라’(도도상사상)이다.

그 외 동상은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한건희, 권다해, 유해랑, 김유민, 배다인, 장선진, 임동우의‘꿈을 그리다’(삼영인터네셔널상), 성분도복지관 한성범의 ‘닌자거북이들과레귤러파워영웅들’(캔두무역상).이 창작부문으로,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남기남의 ‘하나 된 여유’(대원도제상), 성분도복지관 성동헌의 ‘내 마음속의 그림자’(슬지포장상)가 제품부문으로 수상 되었다.

지난 4월 25일 여주도자세상 내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대상2점 금상 3점과 은상 3점, 동상 4점 등 창작부문 응모작 65점 제품부문 응모작 25점 총 90점 가운데 21점이 시상됐다. 대상은 창작부문 2백만원, 제품부문 1백만원 금상은 창작부문 각 1백만원, 제품부문 70만원, 은상은 각50만원, 지도자상은 각50만원, 동상과 심사위원장상은 각30민원, 특선은 각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공모전을 주관했던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문동팔 관장은 “휴먼서비스는 사람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지만 공모전과 같이 강화물(시상금)과 작품의 전시를 위한 다양한 경비가 필요한 사업은 많은 사업비가 요구되어 집니다. 이런 환경에서 공모전 사업 기금을 마련해 주신 모든 후원자, 기업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 전합니다.”며 이번 2017년 제12회 국제장애인도예공모전 주최기관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사위원장인 원경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 교수는 “비장애인보다는 성형·장식등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는 만큼 정성과 노력을 더 했고, 불편함이 있는 만큼 자유로운 상상력이 더 해 졌음을 출품작을 통해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국제장애인도예공모전은 전국의 복지관 및 관련기관과 공방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 12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 다양한 연령층 212명이 참여하였고, 해외 3개국에서도 8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국제장애인도예공모전’으로의 한걸음을 함께 내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국제장애인도예공모전을 개최하기 위하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화케미칼, 크라운해태, 하이트진로, 쟈뎅, 몰렉스, 캔두무역(주), 삼영인터내셜날(주), 대원도재, 슬지포장, 홍익대도예연구센터, ㈜세컨스킨이 공모전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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