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8일(토),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우정사업본부에서 주최하고 우체국 공익재단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함께하는 ‘2017년 장애가정청소년 성장멘토링 프로그램’의 발대식을 열었다.

이 날 발대식은 6명의 대학생 멘토와 6명의 장애가정청소년 멘티를 비롯해 가족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멘토-멘티 서약식, 멘토링 증서 및 모자 전달식에 이어 함께 할 활동들을 서로 계획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멘토링 증서와 함께 전달된 모자에는 멘티의 밝은 성장을 기대하며 멘토와 멘티의 꿈을 담아 그 의미가 더해졌다. 또한 맛있는 도시락 식사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북돋으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여한 멘토 김OO(대학교 2학년)씨는 “멘티와의 서약식을 통해, 멘티와 함께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한 앞으로 이루어질 다양한 멘토링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멘티 박OO군의 어머니 이OO(지체장애 2급)씨는 “부모의 장애로 아이에게 해주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멘토가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공부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최승철 관장은 “멘토링을 통해 장애가정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하며 “또한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멘토와 멘티가 서로 배우고 성장하여 나비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날 매칭된 멘티와 멘토는 이번 발대식을 밑거름 삼아 오는 11월까지 본격적으로 문화체험, 1박 2일 캠프, 금융교육 등 다채로운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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