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한 장애인의 날 행사 장면.ⓒ동그라미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동그라미(원장 박호수)는 지난 4월 9일(일) 육군부사관학교 에 있는 원불교 충용교당에서“제10회 아주 특★한 장애인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80여명의 이용자와 직원, 후보생들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이 베풂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닌 누군가에게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이용자와 직원이 한 달여 동안 열심히 안무 연습하여 뮤지컬 “그리스”를 멋지게 선보였으며, 이용자와 후보생들이 함께 하는 즉석 게임&댄스타임, 위문품 전달 등으로 화합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나눴다.

또한 지난 1998년부터 운영된 장애인 자치조직인 동그라미자치회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안전하게 잘 생활하도록 나라를 지켜주는 군장병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육군부사관학교 발전기금으로 100,00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동그라미자치회는 장애인 개인의 용돈으로 매월 천 원씩 회비를 납부하여 원활한 자치조직의 운영은 물론, 자원봉사자 장학금전달, 수재민돕기 성금모금 등 지역주민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작은 도움을 나누고 있다.

동그라미자치회장인 김형찬씨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후보생들에게 도움과 고마움을 보답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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