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캠프’ 모습.ⓒ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최승철)은 2016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인 성인발달장애인 자기주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인발달장애인 10명과 함께 지난 8일(금) 강원도 동해로 1박 2일 ‘목소리 캠프’를 다녀왔다.

자기주장프로그램은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발달장애인이 적절히 대처하고, 자기의견을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10명의 발달장애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계획되어 동해해수욕장 물놀이, 보양온천 방문, 설악산 등반, 미니자기주장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미니자기주장훈련은 적극적인 자기의사 표현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도 예시를 주거나 선택형 질문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스스로 활동소감을 이야기하고 꿈과 소망 등 앞으로의 삶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상담사례지원팀 이경훈 팀장은 “자기표현이 부족한 발달장애인의 경우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그대로 노출 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경험을 통해 발달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의견으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립적 삶을 지원한다.”며 사업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작년 11월 제정된 발달장애인법 시행에 발맞춰 다양한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2016년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스스로의 힘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스피치대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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