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창노)은 5월 12일(목) 재가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봉은사에서 재가장애인 나들이 “행복한 세상 속으로”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재가장애인들의 정서적 지지와 대인관계형성 및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문화․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재가장애인들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무지개꿈을 담은 일곱 기둥 버블수조와 6개의 치어성어 수조가 있는 ‘무지개 라운지’ 관람을 시작으로 우리 터 우리물고기, 상상물고기나라, 아마조니아 월드, 맹그로브와 해변, 바다왕국, 마린터치 연구소, 해저터널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수족관을 관람했다.

이후, 봉은사로 자리를 옮겨 도심 속에서 사찰의 고즈넉함을 느끼고, 향기로운 아카시아 향기와 형형색색 수놓은 아름다운 풍등을 감상하며 힐링 나들이를 마무리 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재가장애인 김00(47세)씨는 “이런 기회 아니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심해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수중생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교감의 시간까지 가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게다가 도심 속 사찰에서 즐기는 산책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나들이는 한국전력기술(주) 원자로설계봉사단에서 대형버스 차량 및 운전원 지원과 직원 10명이 나들이에 동행하여 재가장애인들의 말벗도 해드리고 나들이를 보조하는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어 나들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윤창노 관장은 “앞으로도 재가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의 기회를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지원에 힘쓸 것이며, 이번 나들이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한국전력기술(주) 원자로설계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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