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요리교실 프로그램’ 진행 모습ⓒ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은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사회적 고립상태에 있는 독거 남성장애인의 요리활동을 통한 자립지원 및 사회적 관계망 향상 프로그램 ‘사나이(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와 함께하는 힐링밥상 사업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본 사업은 요리활동을 매개체로 독거 남성장애인의 자립생활 능력을 향상하고, 정서적·사회적 고립감을 감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요리활동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요리 전문 자원봉사자 연계를 통하여 조리도구 사용방법 교육 및 실기 활동을 진행하며, 집단상담 ‘그대여, 걱정말아요’에서는 가정방문 상담을 실시하여 심리 및 정서 문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한다. 사회참여프로그램 ‘하나가 모여 이룸’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밑반찬을 조리하여 취약계층에 직접 배달하고, 연 2회 사랑의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하여 그동안 배운 요리 실력을 입증하고 지역행사 참여를 통해 음식을 나누며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은정 관장은 “기존의 요리 활동 중심의 집단 프로그램에서 더 나아가 사례관리를 통한 심리·정서 지원과 대외활동을 통한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등 더욱 거시적인 부분에서 접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독거 남성장애인 대상의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 편인데 좋은 사업으로 발전하여 지역복지 발전의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나이와 함께하는 힐링밥상’은 3월~12월까지 매주 화요일(16:30~18:30)에 진행되며, 참여 관련 사항은 가족문화지원팀(02-6912-80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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