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한끼 나눔 행사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관장 선재스님)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한화건설과 함께하는 추석행사를 진행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한데 어우르는 자리를 마련하여 사회통합과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추석행사는 따뜻한 한끼 나눔, 가정방문, 송편 빚기, 윷놀이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특히, 성북장애인복지관 관내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아니라 평소 복지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17일에는 재가장애인 60분을 모시고 하월곡동 갈비명가 이상에서 준비한 따뜻한 식사를 대접받고 성북문화원의 흥겨운 민요를 감상했다. 한화건설은 참여자들에게 생필품 선물세트를 전달했고 성북여성의용소방대에서는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비누60세트를 후원했다.

18일에는 재가장애인 20분을 성북장애인복지관으로 초대하여 흥겨운 나눔을 펼쳤다. 신명나는 윷놀이 송편 빚기, 전 부치기 등 명절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한화건설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성북구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며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정서지원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이 연일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성북구 재가장애인들은 "음식을 나눠먹을 수 있고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화건설은 성북구 소외계층을 위해 2014년부터 성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나눔을 전달하고 있다. 성북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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