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매를 하여 마련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힜다.ⓒ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대표 김창환)가 운영하고 있는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 직원들이 지역사회 일대에 “김 판매”를 하여 마련한 후원금 3,500만원을 대구지역 저소득 재가장애인 150명에게 난방비를 1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관장 김창은)은 12월 13일(금) 복지관에서 열린 달구벌의 밤 송년회 행사를 통해 동절기를 맞이하여 저소득 재가 장애인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장애인단체,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의 추천 및 복지관 자체적으로 선정한 저소득 재가 장애인 15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겨울 난방비를 지원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본인의 목표를 향해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장애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자 10개 학교를 선정하여 10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6년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로 8년째 실시하고 있는 난방비 지원 사업은 그동안 653명의 저소득 재가 장애인에게 1억3,060만원을 지원해왔으며,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올해부터 새로이 장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직원 50여명이 ‘김 판매 후원사업’을 통해 3,500만원이라는 큰 금액의 후원금을 확보, 김 판매에 따른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재가 장애인들의 난방비 및 장학금 지원금으로 지급했다.

김창은 관장은 “여기저기 들려오는 추위소식과 함께 어려운 경기로 후원마저 줄어들어 저소득 재가 장애인들의 마음마저 움츠러드는 겨울이다. 저소득 재가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사회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준 직원들과 김판매 후원 사업을 통해 사랑의 손길을 나눠주신 많은 지역주민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향후 더욱더 노력하여 나눔의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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