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청소년들의 휴대폰중독예방캠페인.

청음회관(강남구 역삼동)이 지난 11월 9일(토)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휴대폰 중독 예방 캠페인’을 열었다.

‘휴대폰 중독 예방 캠페인’은 2013 Metlife 장애아동 프로젝트 지원 사업인 ‘잠깐 꺼도 괜찮아’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현대사회에서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미디어 사용에 대한 자기 통제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행한 행사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13명의 청각장애청소년들과 6명의 자원봉사원들이 참여했으며, 청각장애청소년들이 지난 2월부터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 및 학습한 다양한 내용(미디어 사용의 장단점, 휴대폰 중독의 유해성 등)들을 일반 시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청소년들이 선릉역을 이용하는 지역사회 시민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로도 작용했다.

‘휴대폰 중독 예방 캠페인’은 청각장애 청소년들의 자기통제력 향상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올바른 미디어 사용 문화를 형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