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말타기 전 이론교육을 듣고 있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병환)은 충남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승마강습회를 오는 31일까지(총 4회) 천안시 승마연합회 승마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승마강습회에서는 말과 소통하여 친해지기, 기본 장비 용어 익히기, 기승하기, 바른 자세 배우기 등의 이론교육과 기술 익히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승마는 신체 장애인의 균형감과 보행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시각장애인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승마강습회에 참가한 최병분(보령, 시각 1급)씨는 “처음에 기승을 하고 나서 중심잡기가 힘들었는데, 몇 번 승마장을 돌아보니 승마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승마체험을 하려니 비용 때문에 엄두도 못 냈는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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