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목대피소앞에서 기념촬영.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선하)은 9월 7일(토) 부터 8일(일) 양일간 지리산 천왕봉(해발1915m)을 등정했다.

장애청소년과 사)대한산악연맹 경북김천시연맹(회장 이정배) 연맹산하 산악회 회원이 함께 참여했다. 장애인에게 건강증진과 재활의지를 높여 신체적 정신적 만족감을 안겨주고, 자원봉사자에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건전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여 삶의 행복한 보람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도전을 장애인과 함께 했다.

자신이 이룬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지리산 천왕봉 등정은 이철우 국회의원, 나기보 도의원, 배수향 도의원, 박희주 시의원의 안전하고 건강히 잘 다녀오라는 인사를 받으며 지리산행 차에 오르면서 시작되었다. 박선하 관장도 지리산까지 함께 동행 하여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장터목대피소에서의 저녁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잘 참고 이겨낸 후의 성취감으로 가장 맛있는 저녁이 되었고, 김천시산악연맹의 철저한 준비 속에 80여 명이 모두 산장에서 숙박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즐겼다. 지리산 천왕봉은 해발고도 1915m의 지리산최고봉으로 3대가 선행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천왕일출을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벽 3시30분에 기상하여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했다.

장애청소년 1명을 산악연맹회원 3명이 서포트 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으며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정상까지 올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인 자원봉사자가 서로 손을 잡고 끌어주며 땀 흘리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서로에게 힘내라는 응원을 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모습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번 등산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기술적인 등반을 통해 자연을 배울 수 있었으며, 자신과의 싸움으로 자신감을 길러 올바른 사회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도전정신을 가슴깊이 느끼는 기회가 됐다.

박선하 관장은 “비장애인에겐 5cm의 턱이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겠지만 장애인의 이동에는 큰 걸림돌이 되거나 장벽이 될 수도 있다”라며, “지리산 천왕봉 등정이라는 꿈을 성취함으로서 앞으로의 일상생활에서 고난을 극복하거나 새로운 도전함에 큰 에너지가 제공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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