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된 어르신들이 이웃의 정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가까이 있는 이웃사촌이 먼 친척보다 낫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서로 이웃에 살면서 정이 들어 사촌 형제나 다를 바 없이 가까운 이웃을 우리는 이웃사촌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송포․송산지역에는 홀로 된 어르신들이 이웃의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6월 넷째 주에 가좌동, 구산동, 덕이동, 법곳동에는 같은 동네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정기적인 마실 모임을 통해 이야기꽃을 피우며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는 마실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웃에 대한 관심도를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윤달림(80세) 어르신은 “직접 농사를 지은 감자를 쪄서 이웃들이랑 나누어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 평소 이웃들의 집에 갈 일이 많지는 않은데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라며 이웃이 있어 살맛나는 행복 동네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하였다.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역시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마실 모임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치를 느끼고 함께 살맛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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