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대한의사협회의 사랑의 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모습.

지난 5월 22일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동익)는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사랑의 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서울시에 위탁받아 운영하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임직원과 함께 서울지역에 거주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시각장애인의 가정 43곳을 방문하여 6월 13일 쌀을 전달했다.

쌀 지원자 중 독거노인인 마춘자 할머니(79세‧1급 시각장애)는 “날이 갈수록 각박한 세상 속에서 외롭게 생활하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쌀을 지원받게 되어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며 금번 쌀 전달에 큰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대한의사협회 송형곤 대변인은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와, 기부문화 확산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업무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 사랑의 쌀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기부로 이어져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되어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큰 힘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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