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서산·사명 장학금”은 본관의 운영지원 사찰인 봉은사의 서산·사명 장학회에서 2004년부터 장학금이 지원되고 있으며, 지역내 저소득층 장애인 및 가족, 노인, 소년소녀가장, 결식학생 중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2명에게 40만원씩 매년 2회 연간 총 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선 신규 대상자 2명을 포함했다. 대상자 선정은 지역 유관기관의 추천, 복지관 내 추천을 통하여 장학금 후보자를 정하고, 본관 사례회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유○○(정인학교 2학년)학생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대표로 봉은사에서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도 참석했다. 유○○학생은 법회도 참여하고, 사찰도 돌아보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만족해했다.

조석영 부관장님께서는 “2004년부터 봉은사 서산·사명 장학회의 꾸준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건강하고 보다 활기찬 학창시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지원을 받고 있는 장애학생의 한 어머니께서는 “복지관에서 식사부터 여러가지 프로그램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우리 아이가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주신다니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전달식을 마친 후 간단한 다과회를 마련하여, 부모님과 아이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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