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 ․ 송산 지역에는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정기적으로 찾아 뵙고 보살피며 홀로 외롭게 살아가시지 않도록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다솜봉사단’이 있다.

다솜봉사단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구성된 봉사조직이며 어르신들과 1:1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나눔을 확산하고 있다.

다솜봉사단의 안보영(여, 54세) 회장은 “처음 만남이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만나는 과정에서 외로움을 나누고 정을 더하다 보니 어느 덧 이웃 어르신을 넘어 따뜻한 가족이자 딸이 되었다.”고 한다. ‘안부 전화를 하고, 생신 때 찾아가 마음으로 축하해드리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소소한 것들로 어르신을 찾아뵙게 되면서 따뜻한 정을 느끼고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얼마 전 1:1 결연을 맺은 어르신께서 건강 악화로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되었지만 어르신께서 마음으로 맺어진 가족을 통해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나날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에서는 앞으로도 “다솜봉사단과 어르신들의 결연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외되고 외로운 마음을 보듬을 수 있고, 봉사자들에게는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알게 하며, 지역 내 이웃관계를 살려 서로에게 힘이 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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