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리모컨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중증장애인 가정 13세대에 사랑의 전등리모컨 8개소, 화장실 손잡이 5개소 등 편의시설을 각각 설치했다.

이번 “사랑의 전등리모컨 및 손잡이”설치는 가정환경이 어려우며 평소 몸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하지 중증장애인 가정의 전등스위치에 리모컨을 설치하여 전등을 아주 쉽게 켜고 끌 수 있도록 하며, 몸이 불편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 가정의 화장실에 손잡이를 설치함으로써,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이 편리해 질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소가 되어 꿈과 비전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갖게 하고자 실시됐다.

대덕면에 사는 K씨(66세, 지체장애 2급)는 “평소 전등을 침대에서 긴 막대기를 사용해 어렵게 스위치를 켜고 껐으나, 리모컨 설치 후 리모컨으로 편하게 전등을 점등, 소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편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아포면에 사는 L씨(67세, 지체장애 2급)는 “33년 전 질병으로 우측하지, 양손가락과 발가락 등을 절단하여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번 화장실 손잡이설치로 화장실 이용이 편리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선하 지회장은 “전등리모컨과 화장실 손잡이 등이 중증장애인들에게 아주 편리하고 요긴하게 쓰이므로, 앞으로 확대 설치 보급하여 중증장애인들의 생활의 편리도모와 활력소가 되며 자활의지를 고취시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갖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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