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캠프 참가자 단체사진.

“얼마만의 가족나들인지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2회째 가족캠프에 참여했는데 1년에 한번 1박2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가득 안고 출발하기만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이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대전광역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명희)은 장애가족이 가지는 사회·심리적인 어려움을 돕고, 가족 간의 정보교환과 지지를 통해 가족 기능을 강화하고자 10월 20일(토)~21일(일) 1박2일간 우리가족愛-사랑의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가족캠프는 임실․전주․완주투어로 장애가족 32명이 임실치즈테마파크, 전주한옥마을, 국립전주박물관, 물고기마을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들끼리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우리가족 이름정하기 및 소개, 단체게임(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가족 간 단결게임(게걸음 릴레이, 스피드게임 등), 예쁜 아빠 선발대회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레크레이션을 통해 그동안 가족 간 단결되지 못했던 상처가 있는 가족들은 치유의 시간이 됐으며 서로를 보듬어 안아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캠프에 참가한 이용자 부모 김00(40)씨는 “그동안 돌보지 못한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을 이번 캠프를 통해 마음껏 나누었다며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희 관장은 “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구성원 서로 간에 인식과 태도 등이 변화 할 수 있는 긍정적 사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화목한 가정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가족캠프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원장 장재원)에서 1박2일 동안 차량을 지원해 주어 장애인가족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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