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9일, 제4회 보령시 복지박람회 커피판매 모습.

지난 6월 충청남도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설기환)에서 ‘천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창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창업자 모집에서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병환)이 커피숍 창업자로 선정됐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병환)은 작년 3월부터 사회적, 경제적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교육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 3기의 교육과정에서 8명의 시각장애인이 바리스타자격증을 취득했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의 여성 시각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충청남도장애인채용박람회’,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 등 여러 시음회를 개최·운영하면서 바리스타로서의 실전경험을 쌓았다.

모든 준비를 마친 여성 시각장애인들은 ‘우리가 만든 커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자!’라는 희망찬 포부를 가지고 길을 찾던 중 ‘천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창업’에 도전하였고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되었다.

‘여성 시각장애인 바리스타 커피숍’은 천안역 지하상가 내(지하상가 광장 부근) 커피숍의 내부 시설정비 및 인테리어 공사 등 운영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8월 중 커피숍을 오픈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로만 받아들여졌던 여성 시각장애인들이 천안의 중심에서 세상을 향한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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