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장은사)과 은평구에서는 4월 20일(금)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16일~4월20일을 장애주간으로 선포하고 은평구 곳곳에서 관련행사를 개최했다.

4월 19일(목)에는 지하철6호선 역촌역에 위치한 평화공원에서 장애인 1,000명, 장은사에 소속된 은평구의 14개 장애인복지관련단체 종사자들과 은평구청 관계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한마당이 열렸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축제 한마당 <어울한마당>에서는 장애인들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 장기마당과 미니야구와 축구 등을 체험해보는 놀이마당, 수화체험 등을 해볼 수 있는 체험마당, 간단한 건강검진, 수지침 등을 받을 수 있는 건강마당 등이 진행됐다.

이외에 은평구 곳곳에서 열린 장애주간행사에는 인권영화제,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무료영화관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공감마당, 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 캠페인 등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인권과 장애에 대해 공감하고, 일상 안에서 문화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한 장은사 대표 이명묵(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이번 장애주간행사가 장애인 당사자 뿐만이 아닌 지역주민 모두가 장애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서 은평구 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 .” 라고 말했다.

장은사는 은평구 내 장애인복지관련 단체 14곳이 함께하는 은평구 장애인 복지를 위한 순수네트워크 모임으로,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환경 발전을 위한 비전을 설정하고 실제적인 사업을 실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한 단계 발전된 복지체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장은사 사무국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www.openlif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와 관련된 문의를 원하는 이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개발팀 070-7113-5775~9 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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